#한국사회 #분석 #고발 #데이터 #기반 안녕하세요, 턱괴는여자들입니다.
햇살이 쨍-하고☀️ 나뭇잎이 찐-한🌳 5월 끝자락이에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요즘 #외로움호소인으로 지내고 있는 턱괴녀는 한창 진행중인 새로운 전시와 신간 출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온 이벤트들을 병렬 기획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여러분- 책 제목 짓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후킹도 하고싶은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균형을 풀기 위해 숙제처럼 매달렸지요. 그렇게 레퍼런스도 찾을 겸 출퇴근길이면 인터넷 서점 신간들을 살펴보던 어느날! 정말 자극적인 책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살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책이었어요.
그런데 책 내용도 범상치 않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부각되는 화두들을 아주 다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치고 있었죠. 그 근거 자료 또한 탄탄했어요. 펀드 매니저였던 저자는 국내외 다수 데이터를 조합하고 연결하면서 '주장'하지 않고 '증명'하고 있었거든요. 이 책은 그렇게 300페이지에 걸쳐 한국이 더이상 놓치거나 오역해서는 안될 사회의 사각지대들을 다룹니다. 한 마디로, 데이터 기반의 리서치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외로움들을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고령화가 최근의 대표 화두인만큼 노인 문제도 빼놓지 않고 다채롭게 다루고 있답니다. 그래서 턱괴는레터 구독자분들께 가슴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운 이 책을 꼭 소개하고 싶었지요. 어쩌면 청년과 노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명쾌하고 현실적인 가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 5월 두번째 레터에서는- 화제의 신간, 『자살하는 대한민국』을 소개해요.
- [저자] 일주일만에 2쇄! 이 책 누가 썼어 👀
데이터로 한국 사회를 샅샅이 분해해버렸다는데
- [개론] 결국은 '돈의 문제'라는 관점 🔍
'돈'으로 설명되는 맥락을 속성으로 알려줄게
- [주목] 노인 문제, 청년 문제에 앞서는 과제 🔐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청년들이 노인이 된다면?
|
|
|
저자 '김현성'
연세대 경영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 금융계열사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어요. 해외 주식형 펀드를 운영하며, 매일같이 쏟아지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배열해서 세계 각국의 사회와 경제 환경에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 곧 업이었고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도발적인 해설들에 모두 데이터 근거들이 있다는거예요. 기존에 한국에서 잘못 해석되고 과장되었던 데이터를 바로잡아주기도 하죠. 인과관계의 순서를 반대로 믿는 바람에 아주 큰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경우도 꼬집습니다. |
|
|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 잘못 해석했던 /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데이터들
해외에서 한국을 보는 시각이 더 정확할 때가 있잖아요. 저자는 글로벌 데이터를 주로 다뤘던 이력 때문인지 시종일관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한국의 면면들을 진단해요. 때로는 정당과 정권을 가리지 않고 여러 정책들이 언급되는데, 그들을 관통하는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고요. 철저한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동시에, 저자의 설명 또한 획일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정상참작 요소들을 모두 안내합니다. 또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술도 지표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서술한다는 점이에요.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근거를 설명하기 어려웠다면
오늘날 한국 사회는 위기감이 가득합니다. #고령화 #저출생 #수도권집중 등 우려를 자아내는 키워드들이 화두가 되고 있고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모두 같은 마음이었는지 『자살하는 대한민국』은 출간 일주일만에 1쇄가 모두 판매되었다고 해요. 늦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는 이 사회에 대한 일종의 애정을 바탕으로,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을 명료하게 확인하고 싶은거겠죠. 그럼 이제 좀 더 구체적인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
|
|
알라딘의 독자 리뷰. 속 시원한 해설이라는 평이 많은데...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요? 👀 |
|
|
한국인은 돈이 부족하다.
저자는 이제 우리 공동체가 고려해야 하는 건 여러모로 '돈의 문제'여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회간접자본운영비 등의 가격 인상에 대한 대중들의 심리적 저항감이 강력한 이유도, 국가의 재정 배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의 병을 키우는 이유도, 짚어보아야 할 때라고 말이지요. 현재의 한국은 공동체가 병들었지만, 병든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 병을 치료하려고 기꺼이 주머니를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나라입니다.
"한국은 정신적 빈곤을 물질적 허영으로 채우려는 나라가 아니다. (...) 물질적인 무엇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평생에 걸쳐 너무나 심한 나머지, 정신적 빈곤이 자연스레 발생한다." -p.278-
저자는 개개인이 개별적인 성공을 통해서만 탈피를 노려야만 하는 현대 사회를 꼬집습니다. 각자도생의 환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늘 돈이 (있어도) 없는 한국인이 공동체의 개선을 위한 투자에는 지나치게 인색해지고 마는 구조적인 특징의 이면을 살펴보지요. 노동 생산성 저하, 수도권 집중, 경쟁 등 아주 다양한 논의가 오가지만 그 가장 밑바탕의 진리이자 전제로서, 이 사실이 있습니다. '1장. 한국인에게 돈이 부족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럼 이 책이 견지하는 대전제를 살펴볼까요?
- 한국인은 왜 돈이 없을까?
경제구조와 국가 규모가 비슷한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구매력에 비해 굉장히 높은 물가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필수제인 식료품인데, 더군다나 2022년 기준 식료품 물가 상승 속도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요. 2021년 기준 한국의 엥겔 지수가 영국, 독일, 미국보다 높게 나오기도 했고요. (저자는 한국의 식료품 불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 OECD 주요국 식료품 소비자물가 상승률, 2015=100% (OECD, 2022) 1위. 한국 127.4% 2위. 독일 127.1% 3위. 캐나다 120.0% 4위. 미국 119.1%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왜 이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는 지나치게 낮은 공공인프라 가격이 식료품 물가를 상쇄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한국은 에너지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나라이지만, 특이하게도 에너지 물가가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휘발유의 경우 파리와 런던에 비해 30%, 홍콩에 비해서는 절반에 불과하죠. 사실 이는 심각한 공공부문의 적자를 불러올 수 있어요. 저자는 한국 사회를 운영하는 엘리트 집단이 이 상쇄구조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마땅히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공공인프라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 세계 주요 도시 휘발유 1리터당 가격 (Numbeo, 2023) 1위. 홍콩 2.89 달러 2위. 파리 2.12 달러 3위. 런던 2.02 달러 (...) 7위. 서울 1.41 달러
자, 위의 상쇄효과로 0점이 맞춰진다면 딱히 문제는 없는게 아닐까요? 여기서 사실상 준조세와도 같은 교육비 문제가 대두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근로소득세 납세율(약 61%,OECD)보다 사교육 참여율(78.3%,통계청)이 더 높을 정도로 교육비 지출이 보편화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소득에서 사교육 지출의 비중 또한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한국 대다수는 적자 가정 경제를 꾸리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죠. 📊 중위소득 대비 사교육비 지출 비중 (통계청, 2022) 초등학교 : 전국 10.4%(1자녀), 17.1%(2자녀) / 서울 14.0%(1자녀), 23.0%(2자녀) 중학교 : 전국 13.7%, 22.5% / 서울 17.9%, 29.3% 고등학교 : 전국 17.3%, 28.3% / 서울 23.4%, 38.4%
- 서울만이 답이 되는
교육, 직장, 거주. 여러 의미에서의 'IN서울'은 돈이 부족한 한국인이 끝내 쥐어야 할 황금 티켓이자, 그만큼 사교육비 지출을 통해 가정 경제를 보다 적자로 만드는 굴레의 한 축이기도 합니다. 고부가가치 사업장을 독식한 서울은 노동시간 대비 소득이 높은 '좋은 일자리'가 몰려 있고, 이러한 지리적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는 서울에 돈이 몰리게끔 유도합니다. 📊 지역별 총임금 : 노동시간 (통계청, 2022) 서울 = 약 450만원 : 약 166시간 충남 = 약 400만원 : 약 173시간 경남 = 약 380만 : 약 175시간 광주 = 약 360만 : 약 166시간
서울의 역사는 도시공학 명제 중 하나인 '루이스-모그리지 명제'와 일맥상통합니다. 이는 예비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현재의 민원을 풀고자 인프라를 확장하게 될 경우 더 많은 수요가 쏠리게 되는 악순환을 가리킵니다. 공간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분산시켜야 하는데, 서울은 끝없이 편의가 확장되고 더 많은 사람이 몰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2021년 5월 기준, 수도권에 대한 잠재 수요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70.8%(약 365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당시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인구(전국민 중 50.5%)에 지역 거주자 중 수도권 이주를 희망하는 41%의 인구를 더한 수치지요. 📊 한국인의 이주 희망지 현황 (한국리서치, 2021) 비수도권 거주자의 서울 이주 희망 : 28% 비수도권 거주자의 인천/경기 이주 희망 : 13%
- 서울 공화국이 한국의 자멸을 부르는 공식 🧐
서울에 기회와 돈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하루가 다르게 청년들이 모여듭니다. 운 좋게 서울에 진입한 청년들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미뤄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혼과 출산이지요. 한국의 청년 인구가 가장 가장 많은 곳이 각자도생의 도시이니, 웬만한 목돈이 있는 것이 아니면 내 한 몸 건사하기 힘든 것이 확실하니까요. 결국 이러한 집중이 문제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모두 불나방처럼 수도권에 몰려드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저자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집적불이익의 청구서가 점점 더 큰 금액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비단 청년 문제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에요.
|
|
|
OECD에 소개된 한국의 '황금 티켓 증후군(golden ticket syndrome)' (©OECD 2022)
"한국은 시험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경제력을 거머쥘 수 있고, 이 황금 티켓을 붙잡으려 전 국민이 입시에 매달리다 보니 여기에 사회적 역량이 낭비되면서 각종 사회 병폐가 발생한다. OECD에서는 고생산성 대기업 직군에 대한 티켓을 주로 언급했지만 사실은 서울행 티켓 또는 서울 자유이용권 티켓 역시 그만큼 중요함을 지니고 있다." -p.323- |
|
|
"4장. 청년 문제는 노인 문제의 결과일 뿐이다" 집중 조명 🔍
"우리는 청년 문제의 해결이 공동체 소멸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인식한 것이다. (...)한국 공동체는 노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에 대해 한번도 고민한 적이 없으며, 이는 한국의 노년층을 가난한 상태로 만들었다. (...) 노인 문제를 해결해야 청년 문제가 열리게 된다는 말이다." -p.138-
흔히 '노인 문제'라고 하면, 저출생과 맞물려 발생하는 인구통계적 고령화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사회 구조적'으로 발생하는거라면 경각심을 가져야할 부분이 달라지죠. 그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현재의 청년 세대도 '미래의 문제 인구'일 뿐이니까요. |
|
|
한국의 '가난한 노인 비율'은 OECD 평균의 3배가 넘지만, 국가 재정 배분은 여전히 낮다. (©SBS, 2023.08.28) [link] |
|
|
- 세계 최고 수준 노인 빈곤율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국가 중 1위 입니다. "노년은 전성기가 지난 세대"라는 자의적・타의적 인식이 괜히 생성되는게 아닌거죠. 한편, 일각에서는 시대적 이점을 타고 주택 자산을 보유한 노인 계층을 빈곤층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에 대해 저자는 한국의 현재 노인 세대는 금융자산이 취약하고, 3층 연금(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으로 소득 커버가 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음을 꼬집습니다. 주택을 매각하는 순간 빈곤층이 되어버리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것이죠.
- 주택을 버팀목 삼아, 노인도 서울에서 버텨야 살아남는다
노인 세대는 자신이 노동가능 인구였을때 유일하게 축적 가능했던 자산인 주택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의료 및 교통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되고 지역 의료가 사실상 소멸된 상황에서 수도권 거주는 노인에게도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리지요. 노년층의 수도권 주택 매각은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들어오고자 하는 청년 세대만 늘어나니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이는 도시의 고령화 역시 심화시킵니다. 높은 주택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청년층은 서울에 들어오지 못하고, 서울에 살던 노년은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그 안에서 나이들어가는 것이 최선이 되는 것이죠.
- 가난한 노인 문제에서 시작되는 사회 전체 임금 억제 효과
청년 문제로 직결되는 또 하나의 노인 문제는, 바로 사회 전체 임금 수준이 억제된다는 것입니다. 2023년 5월 기준 우리나라 고령층 중 장래 근로 희망자는 68.5%에 달하고, 희망 근로 상한 연령은 평균 73세에 이릅니다. 사회 안전망이 없는 현재의 노인 세대가 생존을 위해 저임금 노동을 불사하게(불사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청년들의 소득 상승을 일정 부분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마는 것이지요.
|
|
|
그 외에도 흥미로웠던 부분을 나누고 싶어요 ✍️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책의 내용 중 청년과 노인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어요. 사실 이외에도 턱괴녀의 이목을 끄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정말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는 몇 가지만 더 공유할게요.
- 5장. 이곳은 원래부터 각자도생의 나라였습니다
(한줄요약) '보편 복지'가 아닌 '선별적 복지'에 익숙한 한국인들. 사회적 안전망 없으니 알아서 자기 무장 해야만 하는데... 여기서 파생된 대표적인 커뮤니티가 '맘카페'라고?
- 6장.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선택, 결혼
(한줄요약) 결혼과 출생은 무엇과 트레이드되고 있을까? 여성의 상향혼은 진실일까? 모두가 애써 무시하는 문제의 본질은 '성별 불평등'이다.
- 7장. 시험과 공정, 그리고 '약자'에 대하여
(한줄요약) 시험을 숭배하는 나라. 하지만 이는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일 뿐 공정한 규칙을 갖춘 제도는 아니다. 어쩌면 약자가 약자를 미워하게 만드는 구심점일지도?
- 9장. 우리의 황혼은 어떤 모습일까
(한줄요약) 저출생x초고령 N년, 규모의 경제가 사라졌을 때 일어나는 일 1번? 아마도 물가상승. 지금도 힘든데 미래의 한국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
|
|
📚 턱괴녀가 추천하는 『자살하는 대한민국』
👀 님도 함께 읽을래요?
|
|
|
턱-하! 턱괴는여자들 소식을 전해 ✨🙋🏻♀️✨
잘 지내고 있었어? 우리는 요즘 출판 준비 막바지로 정신이 없어. 주변 지인들이 우리가 출판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고 '필리버스터'라고 표현하더라. 베테랑 편집자님과 함께 하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질문도 많이 하고 모든걸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 그렇게 어느덧 필리버스터회의를 12번 했고, 드디어 우리의 이야기가 물성으로 빚어질 준비를 하고 있어. 곧 6월 말이면 세상에 나올거야! 인스타그램에서 책 제목을 맞히면 신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것도 놓치지 말라구! (~ 5/26 자정) 그럼 6월에 또 레터로 만나자!
|
|
|
이번 턱괴는레터, 어떠셨나요?
감상도, 의견도, 간단한 안부도
언제든 익명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턱괴는여자들이 소중히 찾아 읽고 답을 남깁니다. |
|
|
지난 레터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한가요?
여기서 천천히 다시 볼 수 있어요.
|
|
|
|